[2017. 3. 14.]콩양의 화이트데이 콩양, 10살

어제, 학교 끝나고 피아노 학원을 가는 길에 콩양이 전화를 했다.
"엄마, 나 학교 끝났어~~~"
"응. 그럼 학원가는거야?"
"응. OO이랑 같이 가고 있어."
"OO이가 데려다주는거야?"
"응, 그런데 엄마, 나 오늘 화이트데이라 사탕 많이 받았어. 우리 반에서 내가 제일 많이 받았다~~"
하면서 자랑을 한다.
작년까지는 발랜타인데이니 화이트데이니 아이들이 특별히 챙기는 것 같진 않았는데, 이젠 3학년이라 그런지 제법 서로들 챙겨주는 모양이다. 남자아이들이 사탕을 준비해와서 반 여자아이들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참 아기자기한 녀석들이다.
콩양의 남자친구, OO이는 반 여자아이들을 위해 자그마한 봉투에 사탕을 담아서 나눠주고, 특별히 콩양에게는 더 커다랗고 예쁜 봉투에 사탕과 휴대폰뒤에 붙이는 .. 쇠로 된..이름은 모르겠지만, 그걸 선물이라고 같이 넣어서 줬다고 한다.
우리 콩양, 기분이 매우 좋다.
학교에서 다 먹고 집에는 달랑 츄파츕스 2개만 남겨왔다. 그리곤 엄마하나 오빠하나...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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