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영어캠프

콩양이 겁내기도 설레기도하면서 기다리던 영어캠프가 시작되었다.
우리 지역 교육청 주관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하는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내 5, 6학년 100명이 참가한다.
이런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기도 한데다가, 같은 반에서는 남학생이 한 명, 6학년 여학생 한 명만이 같이 가고 모두 다른 학교 학생들이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그냥 편하게 참석하면 될텐데 그러질 못하는 성격이다.
전날부터 두근두근하던 마음은 영어캠프가 열리는 장소에 태워다주는 동안 더 심해져서 안쓰러울 정도였다.
평소 하고 싶은 것도 많은만큼 적극적인 성격이지만 그만큼이나 겁이 많아 처음 접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도착해보니 같은 학교 아이들은 아직 도착 전이었고, 먼저 도착한 다른 아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얘기도 나누고 하는데 우리 콩양은 아는 아이가 없어서 혼자 덩그라니 앉아 있어서 두고 나오는 발걸음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뒤에서 잠시 앉아 있으니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며 엄마를 찾는다. 에고~
가기 전에 예전에 다녀왔던 이군이, 막상 가면 모르는 아이들끼리 조를 짜서 계속 생활해서 재미있고 친해진다고 얘길 많이 해 줬는데 모쪼록 재미있게 지내고 오길 바래본다.
아이는 어느새 커가고 있는데, 막내라 그런지 내 눈엔 늘 아기처럼 보인다. 이래서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부모 눈에는 애라고 하는가보다.
오늘 저녁은 전화를 사용하는 날이니 전화가 오겠지. 즐거울 때 나오는 목소리로 전화가 오길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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